<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도로교통공단과 이동통신 3사, 경찰청이 함께 개발한 서비스로 국내 최초의 디지털 공인 신분 확인 서비스인데요.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규제 임시 허가를 획득하고 법적 효력을 확보했습니다. 7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50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등록방법, 사용처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등록방법>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패스(PASS) 앱을 다운로드 받아야 하는데요.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PASS를 검색하시면 PASS by KT, PASS by SKT, PASS by U+ 이런 식으로 통신사마다 별도의 패스 앱을 제공하고 있으니 이용 중인 통신사의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 사용처를 알아보았습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사용처>
현재 운전면허시험장과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대신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 27곳에서 실물 신분증 없이 운전면허증 재발급과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에서는 술이나 담배 구매 시 성인 확인을 위한 수단으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앱의 운전면허 메뉴에서 이용하기를 누르면 QR코드와 바코드가 생성되고 이를 직원에게 보여주면 되는데요. 그런데 보안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 보안을 높이기 위해서 노력한 모습입니다.
모바일 운전면허 서비스를 사용할 때는 화면에 사진과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되고 생년월일이나 주소 등 개인정보는 드러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미지 형태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화면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했고, QR코드와 바코드는 30초 간 활성화하고 초기화되기 때문에 옆에서 사진을 찍어서 도용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 분실신고를 하면 PASS 앱의 접속이 제한되고, 비밀번호를 5번 이상 틀릴 경우 PASS 앱이 초기화되며 저장된 정보가 모두 삭제되고 실물 운전면허증은 분실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의 보안 수준이 더 높은 측면도 있다고 하는데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교통경찰 검문 시 제출하거나 공항에서 국내선에 탑승할 때, 렌터카나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신분증 확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