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쌍용차 인수기업에 대한 소식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요. 에디슨 모터스 인수 불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관심을 보이는 기업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쌍방울 그룹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KG그룹에서 인수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서 에디슨 모터스에서 쌍용차 인수기업으로 나섰으나 인수 대금을 마무리하지 못했죠. 현재 인수 참여 소식이 나오고 있는 기업들의 경우도 현재 확보한 현금성 자산이 수천억 원 정도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일단 쌍용자동차 부채가 상당하는 것인데요. 2021년 기준으로 누적 부채가 1조 9천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약 3,00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 금액을 감당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경영 정상화와 경쟁력 확보가 관건인데요. 에디슨 모터스의 경우 기존 내연차량의 전동화 계획을 알린 바 있습니다. 쌍용차의 경우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서 초기에 준수한 사전 계약대수를 보이면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쌍용차 인수기업으로 들려오고 있는 KG그룹은 어떨까요?
<KG그룹이란?>
KG그룹은 국내 최초 비료회사인 경기화학(현재 KG케미칼)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 그룹의 경우 다수의 M&A 경험이 있습니다. KG이니시스, KG에듀원, KG스틸 등 현재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을 과거에 인수합니다. 이전에 동부제철의 경우 경영상 어려움으로 인해서 고전했으나 KG그룹 인수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흑자를 이뤄내고 있는데요.
2021년 KG그룹의 실적을 보면 매출 약 4조9310억원, 영업이익 약 4,610억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3600억 원이며 유동자산은 약 1조 8800인데요.에디슨 모터스, 최근 쌍방울 그룹들과 비교하더라도 가장 규모가 크고 내실을 다지고 있는 기업이기에 KG그룹이 현실적으로 쌍용차 인수기업으로 될 가능성이 커 보이죠. 그러면서도 KG그룹의 과제도 있습니다.
KG그룹은 유동성 자산만 하더라도 쌍용차 인수를 하고 부채규모를 감당하기에도 상대적으로 넉넉한 상황입니다. 매년 흑자를 내는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기때문이이죠.그런데 만약 최종적으로 인수를 이뤄낸다고 하더라도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가 관건인데요.
국내외 기업들과 비교해서 쌍용차는 전동화가 뒤쳐져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기술 개발을 이뤄내는데 또 막대한 금액이 들게 되고 매년 수천억 원대의 적자를 감당해야 하며 어떻게 차별화를 이뤄낼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일단은 쌍용차 인수기업이 어떤 곳이 될지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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