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 19로 인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에서 벗어나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노력을 꾀하는 것과 함께 여러 기업들 간의 협업을 볼 수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푸조시트로엥 그룹(PSA) 합병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1)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FCA)
피아트 크라이슬러 FCA는 3분기 12억 유로(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기록하는데요. 세금과 이자 비용을 뺀 영업이익도 22억 8천만 유로(약 3조원)로 작년 3분기(19억6000만 유로) 대비 16.2% 증가합니다.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5% 감소한 258억 유로(약 34조3000억원)였는데요. 코로나 19의 영향이 있었으나 판매량과 영업이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그룹의 대표적인 브랜드인 지프의 경우 SUV 열풍 속에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한편,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의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2)푸조시트로엥 그룹(PSA)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은 2020년 전 세계에서 판매한 차량대수가 전년보다 10% 감소한 349만대로 알려져있는데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PSA그룹은 그럼에도 유럽 시장은 16.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푸조, 시트로엥, DS 오토모빌 등 자동차 브랜드들이 꾸준히 판매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푸조시트로엥 그룹(PSA) 합병 소식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3)스텔란티스 출범
2019년을 기준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에서 FCA 그룹은 8위, PSA 그룹은 9위를 기록합니다. 두 회사의 자동차 판매량을 합하면 약 870만 대 정도인데요. FCA 그룹의 경우는 북미를 중심으로, PSA 그룹의 경우는 유럽을 중심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두 회사의 합병으로 스텔란티스가 출범하게 됩니다.
스텔란티스라는 회사명은 '별과 함께 빛나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스텔로(stello)'를 가리키는데요. 스텔란티스의 출범으로 피아트크라이슬러(FCA) 푸조시트로엥 그룹(PSA)은 중장기적으로 차량 엔진, 플랫폼 등을 공유하는 것과 함께 친환경자동차 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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