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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정보

버스도 전기차의 시대,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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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티 일렉트릭>

 

국내에서도 과거와 달리 전기차 보급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효율이 확연히

높아지고 있고 보조금 혜택은 물론 전기차 충전소까지 이전에 비해서 많이 갖춰져

있기 때문인데요. 전기자동차의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기자동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도 국내에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데 버스도 전기차 일상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최근에 현대자동차에서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을 선보였는데 알려드릴게요.

카운티 일렉트릭은 주로 마을버스나 어린이 통학용 버스로 활용되는 15~33인승 중형 버스에

고효율ㆍ고출력의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한 중형 전기버스입니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디젤 모델 대비 리어 오버행(뒷바퀴 중심부터 차체 끝까지 거리)을 600mm 늘려

7,710mm의 전장을 갖춘 초장축 모델로 출시됐으며, 용도에 따라 마을버스용과 어린이버스용 두 가지로 운영되는데요.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은 기존 장축 모델 대비 늘어난 전장만큼 차량 하부에 추가적으로

리튬-이온 폴리머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총 128kWh 용량의 배터리를 적용,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 250km(15인승, 인증 기준)를 확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카운티 일렉트릭의 최대 장점은 상대적으로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128kWh 배터리 완충을 위한 전기 급속충전 비용은 약 2만 8,000원으로 디젤 모델을 가득 주유하는 비용

(약 10만 9,000원)의 약 1/4에 불과다고 합니다.

. (※ 급속충전 비용은 한국전력 발표 2020년 7월 기준 219.2원/kWh, 디젤 주유 비용은

6월 26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전국평균 1154.4원 기준)

또 국내 전기 승용차 표준인 ‘DC콤보 타입1’의 150kW급 급속 방식을 기본으로 적용해 충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였고 128kWh 완충에 약 72분이 소요된다고 하구요. 가정용 220V 전원 단자나 완속 충전기를 활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은 어린이버스에 선택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으며 완충하는데 약 17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형 전기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에 적용된 150kW급 고출력 모터는 버스가 실제 도심 주행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속도 범위인 50~80km/h에서의 추월 가속성능을 디젤 모델 대비 30% 이상 높여

우수한 주행성능도 확보했다고 하네요.

 

한편 카운티 일렉트릭은 유압과 공기압을 함께 사용해 제동성능을 높인 유공압 브레이크 시스템

디스크 로터의 두께를 증대시키고 최첨단 신소재를 적용해 제동성능을 높인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

다양한 주행상황에서도 일정한 제동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전자 제어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을 적용했습니다.
거기다가 급제동 및 급선회 시에 4개의 바퀴를 각각 개별 제어해 차량의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차체 자세 제어 장치를 기본 적용하고 여기에 전복 방지 기능, 언덕길 발진 보조 기능, 바퀴 스핀방지 기능 등을

더해 주행 안전성을 크게 높였는데요.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카운티 일렉트릭은 국산 최초의 중형 전기 버스로 높은 효율성과 경제성 물론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까지 크게 강화한 무공해 버스”라며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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