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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다시 한 번 역대급 기록을 세운 2021년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기아 2분기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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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동차 시장 이슈>

올해 상반기도 이제 끝이 났는데 자동차 시장에서는 크게 두 가지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자동차 반도체 수급입니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 불안정 이슈가 상반기에 줄곧 이어지면서 신차 출고가 지연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내수는 물론 수출에도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자동차 기업들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친환경 자동차입니다. 올해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급성장하는 중인데요.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상반기에만 15만 대를 기록했고 여기서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이 약 11만 대였습니다. 전기차는 6월에 1만 대, 수소차는 4월에 1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하는데요. 필환경에 대한 관심과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 등의 출시 영향이 있었습니다.

 

한편, 상반기 국산차 판매량을 보면 현대기아차의 차량들이 차지합니다. 1위는 그랜저로 5만2830대로 여전히 독보적인 국내 대형 세단인데요. 2위 카니발(4만 6294대), 3위 아반떼(4만 222대), 4위 쏘렌토(3만 9974대), 5위 K5(3만 6345대)로 SUV부터 세단까지 작년의 인기 차종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자리를 잡았는데요. 한편, 최근 2021년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는데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

국내외로 자동차 시장은 반도체 수급이라는 이슈, 코로나19의 변수 등이 있었지만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은 상당했습니다. 일단 현대자동차는 2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작년 동기 대비 46.5% 늘어난 103만1천349대(국내 20만 682대, 해외 83만 667대)를 판매합니다. 국내 판매는 작년 동기 대비 11.0% 줄어들기는 했으나 해외 판매가 73.6% 크게 늘어나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에서 특히 현대자동차가 판매량 상승세가 돋보였습니다.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8만3465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기 대비 146.1% 늘어납니다.

 

 

 

2021년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7% 늘어난 30조3261억원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영업이익은 1조8천8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9.5% 증가합니다. 이는 2014년 2분기 이후 7년 만에 최고 기록인데요.

여러 불안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2021년 현대자동차 2분기 실적이 선전을 펼친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반기에는 어떨까요? 이처럼 호조를 이어갈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하반기에도 자동차 반도체 수급이 불안정한것과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안정합니다.

 

한편, 2021년 기아 2분기 실적도 좋았는데 어떤지 알아보았습니다.


<2021년 기아 2분기 실적>

기아의 올해 2분기 판매량은 총 60만5808대로 46.1% 늘어난 것인데요. 내수 판매량은 14만 8309대로 8.2% 줄어들었고 해외판매는 60만5808대로 70.9% 증가한 것입니다. 현대자동차처럼 해외에서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2021년 기아 2분기 실적도 상당히 돋보였는데요. 매출액은 18조3395억원으로 61.3% 늘어났고 영업이익이 1조48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4.5% 증가합니다. SUV RV 차량처럼 수익성이 높은 차량인 카니발, 쏘렌토 등의 판매 비중이 올해 상반기에도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높았습니다.

 

기아의 경우도 하반기에 대외적인 이슈가 있어서 상승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지 확신하기는 어려운데요. 하지만 신형 스포티지, EV6가 하반기 출시되면서 어느 정도의 상승세를 이어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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