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시장은 다양한 신차들의 출시가 되며 이목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자동차 반도체 수급 이슈로 출고가 지연되는 차량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시장으로 더 몰리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2021년 1~10월 중고차 등록 대수는 약 328만 대였습니다. 이는 동기간 신차 판매량 약 142만 대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것인데요. 자동차 반도체 수급뿐 아니라 신차들의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중고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도 여러 자동차 브랜드에서 런칭하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는 벤츠에서 공식 온라인샵을 열며 화제를 모았죠. 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GM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도 런칭합니다.
<GM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 카브라보>
미국 중고차 시장 규모는 4000만 대 규모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갈수록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데 국내처럼 신차 시장보다 판매량이 높은 것입니다. GM의 경우 쉐보레, GMC 등 여러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중고차 매매 플랫폼으로 나아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GM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의 이름은 카브라보로 올해 상반기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는데요.
GM은 신차 시장의 축소 속에서 중고차 시장 공략을 꾀할 수 있게 되면서 매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티브 칼라일 GM 북미 사장은 “‘카브라보’는 소비자가 온라인, 판매점 등 원하는 곳에서 (중고차를) 쇼핑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도록 고안됐다”라며 “중고차 판매뿐만 아니라 GM 차량 보유자들이 편리하게 중고차를 매각하고, 재판매 가격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하는데요.
GM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의 경우 국내 출시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벤츠, GM 등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비대면 플랫폼을 런칭하면서 앞으로 국내에서 출시될지 관심이 쏠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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