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져가는 중고차 시장>
현재 신차 시장은 다양한 세그먼트에 맞는 차량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으나 규모는 한정적이고 성장이 침체된 모습입니다. 반면에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져갔고 신차 시장 규모를 뛰어넘었는데요.
국내 중고차 시장 규모는 거래 건수 기준으로 2019년 현재 371만4000대였습니다. 반면 신차 판매량 178만대와 비교해서 거래 건수가 2배 정도가 되는데요.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중고차 판매업 매출액은 12조4200억원으로 상당한 규모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 신차 비용에 비해서 저렴한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만 중고차 시장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문제점>
중고차 시장은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소비자들의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국경제연구원의 조사를 보면 소비자 70% 이상이 차량 상태 불신과 허위·미끼 매물 등의 이유로 중고차 시장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였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중고차 관련 불만 상담도 2018년부터 지난달 10일까지 2만783건에 달할 정도로 였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들의 피해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을 알렸습니다.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
현대·기아차는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모델을 구상 중이라고도 언급했는데요. 현대자동차 김 전무는 “품질 관리와 가격 산정의 투명성을 보완하는 게 더 중요한 문제”라며 “현대차는 생산 노하우가 있으니 중고차 정보를 최대한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대기업의 시장 진출에 대해 기존 중고차 업체들은 반대하는 모습입니다. 중고차 시장은 현재 영세업체들로 구성돼 있으며 업체 수는 6000여개, 종사자는 5만5000여명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중고차 시장에서 대기업 진출은 소상공인 위주의 현 시장을 붕괴시켜 대규모 실업을 일으킬 것이라며 독과점으로 중고차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게 중고차 업계의 주장입니다.
현대자동차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두고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심의 중인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두고 최근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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