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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하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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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카란?>

 

플라잉카란 도로 주행과 공중 비행이 모두 가능한 자동차를 말하는데요. 넓게 말하면 자동차와 비행기의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운송 수단을 뜻하여, 도로 주행 비행기(roadable aircraft), 호버 카(hover car, 실제로 날 수는 없으나 추진력을 이용해 지면으로부터 약간 떠서 주행하는 자동차) 등을 포함하기도 합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는 이전에는 SF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듯 했으나 이제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는데 플라잉카 개발이 현재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40년까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달러(약 1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플라잉카 산업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가 10년 안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최근에 보도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열린 CES 2020에서 우버 테크놀로지 함께 개발한 플라잉카 컨셉을 선보였는데 현대차는 자율운항이 되기 전까지 우버와 같은 서비스에서 일하는 파일럿을 통해 플라잉카가 운항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현대자동차는 기술적인 개발은 물론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는데요. 현대건설과 인천국제공항공사, 현대자동차, KT가 도심항공교통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도심항공교통이란 공중에서 움직이는 교통수단을 뜻합니다. 헬리콥터처럼 소수를 위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항공교통체계를 뜻하는데 크기는 택시 크기면서도 지하철처럼 주어진 경로와 정류소, 시간표에 따라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현대자동차는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이었으나 전기차 개발, 수소차 개발은 물론 모빌리티 산업 전반으로 전환을 꾀하면서 플라잉카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에 상용화를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들이 많은데요. 미국 항공우주기업 보잉은 올해 초 길이 9m, 폭 8.5m의 플라잉카를 수직 이륙해 1분간 비행 후 착륙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율주행으로 작동해 내부에 사람은 탑승하지 않았지만 보잉은 올해 안에 200㎏ 이상의 사람과 짐을 싣고 비행할 수 있도록 개량해 내년부터 상용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세계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를 진행하는 우버도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 개발에 적극적인데요. 우버는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9에서도 헬리콥터 제조사인 벨과 함께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플라잉 카 벨 넥서스를 발표했습니다. 벨 넥서스는 대형 프로펠러 여섯 개가 장착돼 있으며 전기를 동력으로 주행하는데요. 우버는 2023년까지 플라잉카를 실제 도심 상공에 운행함으로서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플랫폼 기반의 통합 교통 서비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단종이 다가오는 가운데 전기차, 수소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요. 자동차 기업들과 IT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이 협업을 통하여 모빌리티 산업, 하늘을 나는 자동차 플라잉카에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쟁이 심화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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