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 자동차 기업들의 경우 국영회사인 곳들이 많죠. 하지만 민영 자동차 기업에 있는데 그중에서 지리자동차가 있습니다. 이 기업은 2010년대 이후부터 자사 차량들의 판매가 늘어났고 여러 해외 브랜드 인수 및 투자로 주목받는 곳인데요. 그렇다면 중국차 브랜드 지리자동차의 상반기 실적과 여러 기업들과의 협업을 알아보았습니다.
<지리자동차 2021년 상반기 실적>
중국차 브랜드 지리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여 22% 증가한 450억 3000만 위안(약 8조 1100억 원)이었으며 순익은 4% 늘어난 23억 81000만 위안(약 5,600억)이었습니다. 상반기 신차 판매량의 경우는 63만237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늘어나는데요. 그런데 이는 지리자동차의 연간 판매량 목표치인 153만 대에는 부족한 것에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매출과 순이익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인 것인데요.
중국 자동차 시장은 물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죠. 이 가운데 지리자동차의 행보가 돋보입니다. 중국차 브랜드 지리자동차는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서 향후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리자동차의 볼보 인수>
중국차 브랜드 지리자동차는 2010년 안전성으로 유명한 볼보자동차를 약 2조원에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었는데요. 볼보라는 브랜드만의 가치가 상당한데 이를 인수하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지리자동차는 이후 100억달러, 약 10조 원 넘게 투자하는데요. 무엇보다도 볼보의 경영권에 간섭을 하지 않았고 이후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볼보의 경우 상반기 실적을 보면 전기차 판매 상승세가 이어지는데요. 빠르게 하이브리드 차량은 물론 전기차 브랜드인 리차지 모델을 선보이는 중입니다. 볼보의 상반기 이익을 보면 132억 4000만 스웨덴 크로나 (15억 2000만 달러)로 2019년 상반기 이익 (55 억 2000만 크로나)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데요. 전기차 시대에 빠르게 2030년까지 전동화 계획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판매량 상승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편, 지리자동차는 또 다른 기업들과 협업에 적극적입니다.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는 지리자동차>
폭스콘은 전기차 시장에 진출을 선언하는데요. 다양한 기업들과 논의를 하다가 지리자동차와 합작을 꾀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리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에 폭스콘의 IT 기술을 활용하려는 모습인데요. 이를 통해서 자사 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 및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듯 합니다.
거기다가 르노그룹과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발표하는데요. 르노가 중국에서 판매할 친환경차를 만드는데 지리자동차의 기술에 지리차 산하의 링크앤코를 통해 르노삼성이 한국 시장에 판매할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을 한다는 것입니다.
치열해지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많은 기업들이 독자적인 플랫폼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죠. 중국차 브랜드 지리자동차의 경우는 자사의 기술력에도 신경을 쓰면서도 여러 기업들과 협업을 하여 여러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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