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 현대·기아차의 전기차는 총 10만1238대(공장 선적 판매 기준)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2만3217대, 해외 시장에서 7만8021대 팔렸는데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4만7768대(국내 1만3587대·해외 3만4181대)로 양사 중 최다 판매 모델었고 이어 니로 전기차가 2만3059대(국내 5999대·해외 1만7060대),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1만8804대(국내 2060대·해외 1만6744대), 쏘울 전기차가 9277대(국내 1571대·해외 7706대) 순이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코나 일렉트릭, 기아자동차는 니로의 판매량이 높았는데 이 차량들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코나 일렉트릭>
코나 일렉트릭은 2018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는데요. 현대자동차의 중요한 전기차였는데 2년 3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은 약 28,000대, 해외 판매량 77,000대 정도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10만대를 돌파합니다.
초기 모델과 달리 코나 일렉트릭은 주행거리를 늘렸고 1회 충전시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근교 뿐
아니라 장거리에서도 방전없이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편, 코나 일렉트릭은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데요. 지난해 유럽에서 진행된 동계 전기차 효율 테스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노르웨이 자동차 연맹은 지난해 말 겨울철 전기차의 주행 가능거리와
충전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비교 시험을 진행했는데요. WLTP 기준 1회 충전시 449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나 일렉트릭은 이번 테스트에서 405km를 주행을 했고 혹한의 환경 속에서도 오차 범위 9%를 기록하며 20종의 전기차
중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한편, 기아자동차의 효자 전기차 니로 EV도 알아보았습니다.
<니로 EV>
기아자동차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에 맞춰서 니로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기대를 얻기도 했습니다. 니로 EV의 주행거리는 1회 충전에 최대 380km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고 디자인도 매력적이라서 더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해외에서도 니로 EV가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니로 EV가 2020 영국 올해의 차 시상에서 베스트 크로스오버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영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든 크로스오버 중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입니다.
니로 EV는 이외에도 <왓카>의 ‘2019 올해의 차’, <오토 익스프레스>의 ‘2019 올해의 합리적인 전기차’ 등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카바이어> ‘2020 올해의 차’의 베스트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역시 니로 EV의 높은 경제성과 상품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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