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명칭은 지난 2016년부터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당시 아이오닉을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나눠 출시했고, 그 다음해인 2017년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전기 외부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습니다.
2016년 첫 출시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정부로부터 191km 공인 주행거리였다는 점에서 실망감이 컸는데요.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주행거리가 200km 미만으로 아쉬움이 컸습니다.
거기다가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아이오닉보다 좋은 주행거리를 통해서 주목을 받고 판매량을
늘렸는데요. 그러면서 아이오닉은 시간이 지날수록 판매량이 주춤했습니다.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아이오닉 전체 누적 판매량은 2천323대에 불과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1.3% 떨어진 기록으로 이중 전기차는 919대, 하이브리드 차량은 1천404대다로
코나 전기차는 같은 기간에 5천138대, 코나 하이브리드는 4천83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아이오닉 브랜드가 잊혀지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다시 심혈을 기울여서 아이오닉을 전기차 브랜드로 키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현대차가 아이오닉을 새로운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결정했다고 오늘(8월 10일)밝혔는데요.
이번 브랜드 네이밍은 현대차 친환경 기술을 상징하는 아이오닉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회사는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등 3종의 새로운 전기차 라인업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첫 차는 45 콘셉트 기반의 준중형 CUV로 2022년 프로페시를 모티브로 한 중형 세단이 출시되며,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선보여진다. 차명은 각각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7으로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차세대 전기차는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20분 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기술을 비롯해 1회 충전시 45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기술 등을 갖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내 공간은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조원홍 부사장은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전기차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고객에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진보한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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