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계는 지난 7월 한 달간 14만4422대를 판매했습니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축소(70%→30%)됨에 따라 6월(17만6468대) 대비 판매량은 18.2%나 감소한 것인데요.
현대차는 6월 내수 시장에서 6만6262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중입니다.
기아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4만7050대를 판매했는데 회사 창립 이후 76년 만에 최초로 월 6만대를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6월보다 판매량은 급감했습니다.
제네시스는 7월 내수 시장에서 6월 대비 16.5% 감소한 1만1119대를 판매했는데
판매량은 줄었지만, 르노삼성을 제치고 3위에 올랐습니다.
한국GM은 1년6개월 만에 9000대를 넘어섰던 6월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7월 판매 실적은 6988대로 6월보다 판매량이 15.7%나 감소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6702대를 판매하며 6월 대비 31.2%나 줄었습니다. 개소세 감면 혜택 등 정부의 내수 진작책이
축소되며 1만대에 근접했던 6월(9746대)보다 판매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르노삼성은 7월 내수 시장에서 6301대를 판매했는데요. 1만3668대를 기록한 6월 대비 53.9%나 급락하며
내수 최하위를 기록합니다.
그렇다면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은 어땠는지 알아보았습니다.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1위>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에서 1위는 그랜저가 차지합니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2017년 그랜저가 세웠던
연 13만2080대는 물론, 국산차 단일 차종 연간 최대 실적인 2010년 쏘나타의 15만2023대(NF 1만6288대+YF 13만5735대) 기록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2위>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에서 2위는 아반떼가 차지합니다.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만대를 넘어선것으로 누적 판매량이 5만대에 이르렀고 앞으로도 호조세를 이어갈 듯 합니다.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3위>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에서 3위는 쏘렌토입니다. 쏘렌토는 풀체인지 이후 줄곧 국산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판매량도 5만대에 육박하는 가운데 출시가 된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투싼 풀체인지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듯 합니다.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4위>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에서 4위는 포터가 차지합니다. 국산 세단, SUV의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로 매달 TOP5 순위에 들고 있는데 지난달 대비 20% 정도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5위>
2020년 7월 국산차 판매량 TOP5, 4위는 K5가 차지합니다. K5는 경쟁차종인 쏘나타의 판매량을 넘어서고 있고
그랜저에 이어서 세단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가성비로 주목을 받고 있고 7월 누적판매량은 5만 5천대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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