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볼보 판매량>
우선 볼보는 지난 2019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처음으로 판매량 1만 대를 넘어섰는데요. 2018년 판매량보다 24% 증가한 1만 570대를 판매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성공 지표로 통하는 1만 대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1만 대 클럽을 이끈 베스트셀링 모델은 XC60(2,969대)과 XC40(1,638대), S90(1,512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반기에 출시된 S60도 판매 4개월 만에 1,050대가 팔려 볼보의 전체 판매량 중 9.9%를 차지했는데요.
그동안 수입차 시장은 벤츠를 비롯한 독일차와 일본차들의 점유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하지만 볼보는 안정성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했는데요. 최근 수입차 브랜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이 2020 상반기 한경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 평가와 별도로 ‘수입차 재구입 의향’을 설문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수입차 운전자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볼보를 타는 차주 중 90.0%가 “나중에 또 볼보를 구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볼보의 중고차 잔존가치가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서비스 조치들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분석되는데요. 최근 국내 최대 중고차 업체인 엔카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식 4WD 기준 수입 대형 SUV 중 볼보 XC90의 잔존가치는 71.5%로 동급 대비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볼보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볼보가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철학과 환경과 사람을 배려한 행보를 공감하고 인정해준 분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등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이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늘어가는 볼보 판매량 속에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계획은 어떤지 살펴보았습니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대비 14% 증가한 1만2000대로 설정했습니다. 특히 XC40, V60 CC, S60 등 6개월 이상 출고를 기다려야 하는 주요 신차 물량을 전년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해 고객 대기 기간을 대폭 줄일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서비스 네트워크 및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비스센터는 현재보다 25% 확충한다. 2019년까지 24곳이었던 서비스센터를 올해 6곳(판교, 제주, 의정부 등)이나 추가해 총 30곳으로 늘린다. 판매 네트워크도 전국 총 29곳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유상 수리 부품에 대한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요. 보증 대상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이다. 보증 부품이 타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타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또, 볼보는 2020년 6월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한 모든 볼보자동차 고객에게 관련 프로그램을 시행하는데요. 단, 1년 또는 1만5000km 기준 정기 점검 및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준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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