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 시장을 돌아보면 전기차가 여전히 주목을 받았는데요. 올해 가을 기준으로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가 상반기 판매량 기준으로 1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과 달리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최근 소식을 간단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이슈>
2021년부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한 소식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한파와 함께 이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서 공장을 중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현재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10개 미만이면서 이들 기업들이 대부분 점유율을 차지합니다. 많은 자동차 기업들에서 앞다퉈 라인업을 늘렸고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달리 공급이 이를 따라가는데 한계가 있던 것인데요.
현재 국내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이 없었습니다. 높은 기술력은 요구하지만 수익성이 높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해외 기업들에서 생산하는 것들을 수입했습니다. 해외 자동차 기업들의 경우도 몇몇 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2020년대 이후로 반도체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모빌리티, IT 등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꾀하고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며 시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 팹리스 업체들도 차량용 반도체 생산에 다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대량 생산 라인업을 갖추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 앞으로를 주목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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